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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산업가는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정확성의 문제에 직면했고 그의 생산품은 최근 실패를 겪었다.)
"정말로, 겨우 조건에 맞는 가격으로 나는 싸구려 물건만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장식이 나를 구원할 것이다. 모든 것을 장식으로 덮자. 이 싸구려 물건을 장식 아래 숨기자. 장식은 결함을, 흠을, 모든 단점을 감춰준다."
모든 주물들 위의 장식
모든 직물들 위의 장식
모든 흰 리넨류(테이블보, 침대보 등)의 장식
모든 종이들 위의 장식
모든 도기와 자기 위의 장식
모든 유리제품 위의 장식.
모든 판매 코너에서의 장식! 장식, 장식. 그렇다.
모든 판매 코너에 있다. 백화점은 '숙녀들의 행복'을 만들어냈다!
(발췌 : 오늘날의 장식예술_르 코르뷔지에)
결국 장식은 정화되었다. 그리고 ~ 100년이 지났다. 장식은 다시 부활했다.
21세기 초
사업가는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정확성의 문제에 직면했고 그의 생산품은 최근 실패를 겪었다.)
"정말로, 겨우 조건에 맞는 가격으로 나는 싸구려 물건만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브랜드가 나를 구원할 것이다. 모든 것을 브랜드로 덮자. 이 싸구려 물건을 브랜드 아래 숨기자. 브랜드는 결함을, 흠을, 모든 단점을 감춰준다."
모든 주물들 위의 브랜드
모든 직물들 위의 브랜드
모든 흰 리넨류(테이블보, 침대보 등)의 브랜드
모든 종이들 위의 브랜드
모든 도기와 자기 위의 브랜드
모든 유리제품 위의 브랜드.
모든 판매 코너에서의 브랜드! 브랜드, 브랜드. 그렇다.
모든 판매 코너에 있다. 백화점은 '숙녀들의 행복'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모든 매체는 이 브랜드를 위해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다.
산업가는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정확성의 문제에 직면했고 그의 생산품은 최근 실패를 겪었다.)
"정말로, 겨우 조건에 맞는 가격으로 나는 싸구려 물건만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장식이 나를 구원할 것이다. 모든 것을 장식으로 덮자. 이 싸구려 물건을 장식 아래 숨기자. 장식은 결함을, 흠을, 모든 단점을 감춰준다."
모든 주물들 위의 장식
모든 직물들 위의 장식
모든 흰 리넨류(테이블보, 침대보 등)의 장식
모든 종이들 위의 장식
모든 도기와 자기 위의 장식
모든 유리제품 위의 장식.
모든 판매 코너에서의 장식! 장식, 장식. 그렇다.
모든 판매 코너에 있다. 백화점은 '숙녀들의 행복'을 만들어냈다!
(발췌 : 오늘날의 장식예술_르 코르뷔지에)
결국 장식은 정화되었다. 그리고 ~ 100년이 지났다. 장식은 다시 부활했다.
21세기 초
사업가는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정확성의 문제에 직면했고 그의 생산품은 최근 실패를 겪었다.)
"정말로, 겨우 조건에 맞는 가격으로 나는 싸구려 물건만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브랜드가 나를 구원할 것이다. 모든 것을 브랜드로 덮자. 이 싸구려 물건을 브랜드 아래 숨기자. 브랜드는 결함을, 흠을, 모든 단점을 감춰준다."
모든 주물들 위의 브랜드
모든 직물들 위의 브랜드
모든 흰 리넨류(테이블보, 침대보 등)의 브랜드
모든 종이들 위의 브랜드
모든 도기와 자기 위의 브랜드
모든 유리제품 위의 브랜드.
모든 판매 코너에서의 브랜드! 브랜드, 브랜드. 그렇다.
모든 판매 코너에 있다. 백화점은 '숙녀들의 행복'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모든 매체는 이 브랜드를 위해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다.
2010.02.01 23:02:20
현재의 브랜드가 경제와 예술, 사회계급적 측면에서 19세기 장식과 유사함을 느꼈습니다.
19세기에는 신문과 잡지, 책, 박람회 정도만 있었지만
21세기에는 이에 덧붙혀 테레비, 인터넷, 스마트폰 등등
너무나 많은 미디어가 존재하기에 정화되기 훨씬 힘들거 같습니다.
또한 당시에는 장식의 대안이 있었지만(모더니즘)
현재는 브랜드의 대안이 딱히 보이질 않습니다.
어떡하죠?
2010.02.02 11:30:37
끝없는 의심이 저만의 해결책입니다만, 공식적 정보를 발판으로 한다 해도 결국은 매우 개인적 기준에 의존하는데다, 사실 피곤한 짓이라 그다지 권장할만하진 않네요. ^^;
우와아- 하면서 인기를 끌면 왜인지 하기 싫어서 일부러 거리를 두는 저의 요상한 습성이 브랜드에 대한 반감 때문인가?라는 생각도 문득 해 보네요. ㅋㅋ 사실 디자인을 한다면 촉수를 세워야 한다고들 하는데 전 슬금슬금 멀어지고 싶더라구요. ^^; 너무 멀어지면 문제일텐데 말입니다.
우와아- 하면서 인기를 끌면 왜인지 하기 싫어서 일부러 거리를 두는 저의 요상한 습성이 브랜드에 대한 반감 때문인가?라는 생각도 문득 해 보네요. ㅋㅋ 사실 디자인을 한다면 촉수를 세워야 한다고들 하는데 전 슬금슬금 멀어지고 싶더라구요. ^^; 너무 멀어지면 문제일텐데 말입니다.
2010.02.02 20:42:47
글이 전하는 전체적인 메세지에는 공감하지만
장식을 브랜드와 나란히 놓는 표현은 비약이 너무 심하군요.
르 코르뷔지에는 광적인 모더니스트로서 장식을 혐오했기 때문에
장식이 악용된 사례만을 들춰서 비꼬아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윤여경 선생님께서 한 번 더 뒤틀음으로 해서 궤변이 됐습니다.
장식예술에 대한 르 코르뷔지에의 생각은 지나치게 편협하고 역겨울 정도로 거만합니다.
장식은 모더니스트의 말을 쫓아 평가하고 부정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닙니다.
르 코르뷔지에가 혐오한 장식은 산업사회에서 소비를 조장하기 위해 남용된 것이지만
저는 그것이 장식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아름답고 특색있게 꾸미고 싶은 마음을 낭비라는 죄악으로 직결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2010.02.02 22:19:56
네 비약이 심하다는 점, 인정합니다.
혐오가 나쁠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르 선생이 비꼴수 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저도 비유를 했습니다.
브랜드, 현대 사회의 흐름에서 인정합니다.
하지만 가끔 브랜드를 사람에다 갖다 부칠때는 혐오스럽습니다.
논리적으로 궤변일수도 있는점이 있다는 것도 맞습니다.
무엇인가 바꾸려면 원망의 대상이 필요하죠. 그게 장식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못생겨서 잘생긴 브랜드를 괜히 원망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과거의 텍스트를 읽어가며 현대에 무리하게 적용하려다 보니 작위적인 면이 없지 않습니다. ^^
꾸미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부정하겠습니까.
그게 어떻게 죄악일수 있겠습니까.
저도 그런걸요.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위해, 왜 꾸미는지 정도는 스스로 자각하면서
솔직하게 터넣고 설명하면서 꾸몄으면 합니다.
이 세상은 너무 감추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마치 19세기 장식속에 숨었던 것 처럼
내 성격이 원래 그런 거라고, 원래 사람 사는게 그런 거라고 말하면 저도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자칫 그냥 넘길수 있는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지원 선생님의 장식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군요.


































